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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10명 중 6명 "혼자서 연휴 보내고 싶어"
설 명절, 10명 중 6명 "혼자서 연휴 보내고 싶어"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1.1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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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혼자서 설 연휴를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20세 이상 성인남녀 3,390명을 대상으로 ‘설날 계획’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9.1%가 ‘오롯이 나 혼자서만 이번 설 연휴를 보내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잡코리아
사진출처=잡코리아X알바몬

 

‘혼설족(*누구와도 함께 하지 않고 홀로 설을 보내는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 선호는 여성이 61.9%로 남성 56.7%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취준생이 61.5%로 직장인(59.8%)  대학생(54.9%)들에 비해 높았다.

실제 올 설날 가족•친지모임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57.4%가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기혼 응답자가 71.0%로 미혼 응답자 54.4%에 비해 16.6%P 높았다.

친지모임에 불참할 예정이라 밝힌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로 직장이나 아르바이트 등 출근해야 하기 때문이 31.1%로 가장 많았으며 만남이 불편하고 스트레스이기 때문(30.0%) 취업준비 및 구직활동 때문(29.1%)이 2,3위에 올랐다.

이 외에 단출하게 보내고 싶어서(21.9%) 친지모임을 따로 하지 않아서(19.4%) 여행 등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10.0%) 등의 이유가 있었다.

특히 이번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 중 34.1%는 명절 전후로 겪는 스트레스가 평소 학업이나 취업,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더 극심하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평소에 느끼는 수준이라는 응답자는 46.9%, 평소에 느끼는 스트레스보다는 약한 정도라는 응답은 19.0%로 10명 중 2명 정도에 불과했다.

명절 스트레스는 성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여성 응답자의 경우 42.9%로 남성 응답자 26.9%에 비해 명절 스트레스가 평소 스트레스 보다 더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 명절 가족 및 친인척들로부터 절대로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로는(*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앞으로 계획이 뭐니?’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업은 언제쯤 할거니?’(26.6%) ‘나 때는 말이다’(25.8%)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지’(23.8%) ‘어서 결혼/출산 해야지’(21.9%) ‘애인은 있니?’(18.1%) ‘너네 회사(학교) 전망은 어떠니?’(17.6%)가 TOP7에 올랐다.

이 외에 ’누구 집 아무개는…’ 등 다른 집과의 자랑 비교(16.4%) ‘돈은 좀 모았니?’(13.8%) ‘살이 너무 쪘구나(말랐구나_13.8%)’ ‘연봉은 얼마나 받니?’(10.2%) 등도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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