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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필리핀 따알 화산 피해에 20만달러 지원
정부, 필리핀 따알 화산 피해에 20만달러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1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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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따알(Taal)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2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2일 필리핀 적십자사를 통해 화산 분출로 피해 입은 이재민 4만5000여명 지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약 20만 달러로 대피소에 수용된 이재민들에게 구호품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 약 6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따알 화산은 지난 12일 오후 폭발했다.

필리핀 당국은 즉시 주민과 관광객 수만명을 대피시키고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까지 마닐라 국제공항도 임시 폐쇄했다.

필리핀 화산ㆍ지진연구소는 지난 14일 오전 중에만 약 50차례 지진이 감지됐으며, 이는 마그마 수위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재는 용암이 800m 높이까지 치솟으면서 더 강력하고 위험한 폭발 가능성이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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