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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북한 관광, 미국과 협의해야해"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북한 관광, 미국과 협의해야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1.16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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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 관광 허용' 추진에 대해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 해리스 대사는 서울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대북 개별 관광 등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협력 추진 의사에 대해 "추후 제재를 유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의) 실무 그룹을 통해 운영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미국과의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가 허용하거나 불허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가 아니다. 그 건 우리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우린 한국의 유일한 동맹이고 여기 미군 2만8500명이 있다. 미국 납세자들이 이 나라를 방어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남북 대화에 이해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리스 대사는 "북한 비핵화 협상에 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함께 한 약속을 지킬 거라 믿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협상의 문을 계속 열어 놓고 김정은이 이 문을 통과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은 그의 쪽에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라는 더 큰 이슈에 관해 북한과 합의를 도출할 중요한 기회가 틀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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