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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비난받은 해리스 발언에 "대통령 대변인물"
미 국무부, 비난받은 해리스 발언에 "대통령 대변인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1.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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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 국무부가 남북협력에 대해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공개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VOA)를 통해 "미국은 남북협력을 지지하며, 남북협력이 반드시 비핵화의 진전과 보조를 맞춰 진행되도록 한미 실무그룹을 통해 조율하고 상의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실무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는 발언이 국무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냐는 질문에 응하면서 나온 말이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미국 정부는 남북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비핵화와 대북 제재, 남북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실무그룹을 통해 미국과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신중치 못한 직설화법'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임을 시사한 것.

앞서 해리스 대사는 지난 16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의 낙관론은 고무적이지만, 낙관론에 근거해 행동을 할 때에는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조선 총독이냐"며 해당 발언을 비판했다.

그러나 국무부 관계자는 이 같은 비난에 대해 해리스 대사가 한국에서 미국 대통령을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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