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탈북 후 10여년간 홀로 지낸 60대 새터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20분쯤 수성구 한 공동묘지 인근 능선에서 새터민 A(6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중앙119구조본부 구조견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지인들과 연락이 끊은 A씨의 집에서는 '사는 게 힘들다'고 적힌 메모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8년 탈북한 뒤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가정을 꾸리지 않고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혈육이라고는 경기도에 사는 탈북자 출신인 조카 1명뿐"이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