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첫 성형, 취업까지 고려한다면 쉽게 못해

수능시험을 기점으로 대학가는 신입생을 맞을 준비와 졸업을 앞둔 선배들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희비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고3수험생들은 가슴설레는 대학생활을 위해 그동안 스트레스로 간직하고 있던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례가 늘어난다.

같은 기간 대학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사회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이들 중 취업에 성공하는 이들도 있지만 최근의 청년실업률을 본다면 많은 이들이 취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대학졸업과 동시에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갖추기 위해 각종 스펙은 물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무한경쟁 시즌에 들어가게 된다. 이 경우 개인의 실력은 평준화 된지 오래됐다. 인재상에서 차이를 찾는 다는 것은 면접관들에게도 백지 한 장 차이 만큼이나 쉽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면접에 대한 평가기준이 높아 질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겨울은 수능성형 및 취업성형으로 성형외과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문의가 제일 많은 시술부위는 무엇일까?

수험생들과 대학생들에게의 문의가 제일 많은 부분은 바로 눈성형과 코성형이다.

비교적 간단하고 다른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작다는 장점이 있어 가장 많이 하는 시술이 바로 눈성형이다. 요즘은 성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눈성형 정도는 많은 분들이 거부감 없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얼굴에서 눈과 코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 기능을 뒤로 한다고 해도 이미지의 가장 뚜렷한 변화를 보일 수 있는 부위로 섬세한 맞춤형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눈성형이나 코성형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눈성형과 코성형의 경우 가장 많이 하는 성형부위이기 때문에 쉽게 수술을 결정했다가는 부작용에 대한 상처가 남을 수 있다.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은 “대체적으로 수능시험이 끝나는 시기와 겨울방학을 앞둔 대학생, 그리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취업준비생들로 인해 성형문의가 늘어나는 시기다. 이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없애고 싶은 공통적인 생각으로 아마도 지금은 시간적 여유가 괜찮다고 판단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눈성형이나 코성형을 하더라도 특정 연예인과 똑같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자신의 얼굴 이미지와 라인 등을 전문병원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수술 하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눈성형이나 코성형의 경우 보형물을 넣어 콧등을 높이고 하지만 최근에는 PLA줄기세포로 자연스러운 성형결과를 만들 수 있어 많이 이용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