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 환자 이른바 '우한 폐렴'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1일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89살 한 남성이 13일 입원해 호흡 곤란 증세를 치료 받던 중 지난 일요일에 사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중국 전역에서 확인된 폐렴 감염 사례는 총 218건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중국 우한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98명으로 25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4명이 사망했다.
한편 중국 국가보건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저명 과학자 중난산은 남부 광둥성에서 발생한 두 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고 20일 밝혔다.
중난산은 "광둥성의 감염자 2명은 우한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가족이 우한에 갔다온 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전했다.
이어 "의료진 일부도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히며 "환자 한 명으로 부터 감염된 의료진은 14명"이란 사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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