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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500명 넘어... 中 우한시 봉쇄 조치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500명 넘어... 中 우한시 봉쇄 조치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2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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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국 우산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라스로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운데 확진 환자도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22일)까지 해도 총 547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되면서 더이상 확산을 막기 위해 우산시 봉쇄 조치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우한(武漢)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출입문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폐렴 증상자들에게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 '우한(武漢)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출입문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폐렴 증상자들에게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신화통신 등은 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항공기와 열차 등 대중교통의 운항을 가로막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이유 없이 도시를 떠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한시적 봉쇄령 이지만 이같은 조치는 사실상 중국 당국이 최고 수준의 총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62명에 불과하던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9배에 가까운 547명으로 치솟았다. 사망자도 2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더해 중국 당국은 불심 검문 수준의 검사를 하고 격리를 거부하는 환자는 공안을 동원해 강제로 시행도 할수 있는 등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에 나섰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2일부터 독립 전문가 그룹을 소집해 이번 우한 폐렴 발병을 세계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빈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의료 종사자들의 인체 전염과 감염은 이미 확인됐다"며 "지금까지의 증거들은 이 병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는 것을 부여주었고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도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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