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일과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 사업을 제안하는 ‘우리마을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건강, 도시원예, 문화, 교육 등 테마가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선정시 홍보비나 인쇄비, 식비 등 사업별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3인 이상 주민 모임 및 단체다. 가족은 1인으로 간주하며 외국인 등록증이 있는 경우에는 외국인 또한 참여 가능하다.
다만 사업 대표제안자 및 실무자로 참여했을 시 타 사업 대표제안자 및 실무자로는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접수기간은 23일부터 2월5일까지이며, 방법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로는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모임소개서, 주민참여자 서명부, 자립계획서 등이 있고 서식은 종로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사업심사는 2월~3월 중 예정돼 있으며 1차 민·관평가단 심사와 2차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의, 3차 종로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사업 선정자 발표는 3월 중 종로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자는 3월과 10월, 사업추진 방향 및 회계, 정산방법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사업 선정시 사업별 홍보비 등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지만 사무실 임대료나 인건비, 시설비 등으론 지원이 불가하다.
마을공동체 사업 연차에 따라 자부담비율을 차등 설정하며 1년차는 10% 이상, 2년차부터는 15% 이상이다.
공모 관련 상담은 2월5일까지 종로구 마을자치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과 제안서 작성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즐거운 마을살이에 힘을 보태줄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주민이 제안한 다양한 분야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여 ‘참여하는 맞춤도시 종로’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올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골목을 거점으로 하는 ‘골목만들기’ 및 청년의 시선에서 마을을 바라보고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청년마을만들기’ 사업 등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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