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20일 중국 우한시 거주 35세 중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된 가운데 24일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일을 하던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국내 2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관계 부처 장관들을 긴급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에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은 지난 2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으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 후 이날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내에서 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외교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다.
또한 국무조정실장, 경찰청장, 소방청장, 국무2차장,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자치단체장들도 자리해 우한 폐렴 환자 발생과 대응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정 총리는 "1호 환자와 오늘 아침에 확진된 환자의 사례를 볼 때 검역 체계가 잘 작동했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검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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