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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자 69명 접촉 ...우한→상하이→김포 귀국
'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자 69명 접촉 ...우한→상하이→김포 귀국
  • 한동규 기자
  • 승인 2020.01.24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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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때 발열·인후통…능동감시 분류

[한강타임즈 한동규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두번째 확진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22일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공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24일 질병관리본부(질본)와 한국공항공사(공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우한 폐렴의 발병지인 중국 우한시를 출발해 상하이를 경유해 지난 22일 저녁 7시5분 상하이항공 FM823편으로 김포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그는 귀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고, 다음날인 23일 보건소 선별진료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해당 환자가 귀국 이후 택시기사 등 69명과 접촉했고, 중국에서 머물 때 ‘사람 간 전파’를 통해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환자가 우한시에 머무는 도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지목된 화난 해산물 시장을 방문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해당 환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서 중국에서 귀국하기 전 접촉한 직장 동료 가운데 감기증상이 있는 환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고정 검역대 열화상 모니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고정 검역대 열화상 모니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두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69명 중 56명은 항공기 내에서 환자와 인접한 승객으로 알려졌으며 공항 내 직원 4명과 자택 이동 시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으로 질본은 파악하고 있다.

당시 김포공항 입국장 검역에서 발열감시카메라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됐고 검역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열(37.8도)과 인후통이 있었으나 질본이 주목하고 있는 호흡기 증상이 없어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귀가 조치 됐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주거지 관할 보건소가 주기적으로 증상을 확인하는 대상자로 질본은 능동감시 대상자에게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집안에 머물며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고 이후 자택에서만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이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14일간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하루 만에 8명이 추가 사망하고 '우한 폐렴' 환자도 259명이 새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이 질병으로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26명, 확진자도 860명이 넘는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직 국제 공중 보건위기 상황이라고 발표하긴 이르다."면서도 중국 측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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