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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국내 3번째 확진자 발생... '심층 역학조사' 실시 중
'우한폐렴' 국내 3번째 확진자 발생... '심층 역학조사' 실시 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2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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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3명으로 늘었다.

특히 3번째 확진환자는 지난 20일 이미 입국해 국내에 거주하다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어 스스로 의심신고한 상황으로 접촉자가 매우 광범위할 것으로 보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즉시 실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으로 이날 오후 중간경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열감시 카메라와 체온계로 환자 및 면회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열감시 카메라와 체온계로 환자 및 면회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6일 또 1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한국 국적의 54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일 일시 귀국한 상태에서 발열 등 증세가 있어 지난 25일 질본에 스스로 1339를 통해 감염병 의심신고한 후 곧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경기 명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입원 후 격리치료를 받은 가운데 26일 오전 확진자로 확인됐다.

한편 첫번째 확인자는 우한에서 살고 있는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 20일 확인된 바 있다.

두번째 확진자는 우한을 거쳐 국내로 입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23일 보건소 선별진료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2일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귀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 과정까지 그는 69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중 56명은 항공기 내에서 발생했다.

또 공항 내 직원 4명과 자택 이동시 택시기사 1명,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과 가족 2명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그는 입국장에서 발열(37.8도)과 인후통이 있었지만 질본이 주목하고 있던 호흡기 증상이 없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귀가 조치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3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며 "추가 내용은 오후 5시 경 발표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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