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산 추세를 보이자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메르스 사태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감염병으로 홍역을 치른 전력이 있어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특히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청와대 게시판에는 “중국인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3일 청와대 게시판에는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 등록된 바 있다. 이 게시글은 사흘 만인 26일 20만명을 넘어섰다.
최초 청원자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미 우리나라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는가"라며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는 한 달 내 20만명의 동의를 얻은 게시글에 한에서 답변하게 돼 있다.
한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이날가지 3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이며 이 중 47명은 음성으로 격리가 해제됐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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