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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권 '미투' 논란 "민주당 영입 인재 자격 반납"
원종권 '미투' 논란 "민주당 영입 인재 자격 반납"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1.29 0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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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투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 민주당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 씨가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원 씨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 당에 누를 끼쳤다. 그 자체로 죄송하다"면서도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원 씨는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라며 "그러나 제가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남들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 민주당이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제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 공방 자체가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며 "주장의 진실여부와는 별개로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원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 씨는 전날(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 씨로부터 성폭행, 가스라이팅 등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글과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 등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한편 원 씨는 2005년 MBC 프로그램 ‘느낌표’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이야기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 23일에는 영입인사 중 처음으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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