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30일부터 전세기 투입을 앞두고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에 따라 봉쇄 조치된 중국 우한 내 체류 중인 교민들의 자국 이송과 관련해 강 장관은 중국 당국의 지원과 안전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전날(28일) 강 장관이 오후 9시부터 30분간 왕 위원과 통화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전세기 4편을 급파해 우한 체류 중인 약700여명의 자국민을 이송할 계획이다.
이에 강 장관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조속한 이송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한국 정부도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는 등 의견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에 왕 위원은 “중국 정부의 우한 폐렴 대응 조치 현황을 소개하고 중국 내 한국인 보호 협력 등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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