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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첫 신종코로나 확진...中 우한서 온 가족 4명
중동서 첫 신종코로나 확진...中 우한서 온 가족 4명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1.30 0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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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동지역에서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WAM통신은 중국 우한에서 온 가족 4명이 양성 반응으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중동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출처=MBC
사진출처=MBC

 

UAE 보건부는 “확진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의료진이 관찰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모든 필요한 예방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의 수나 격리 치료 병원, 국적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 공항은 중동의 허브 역할을 하는 대규모 공항으로 두바이 공항은 세계 최대 규모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중심 공항인 만큼 전염병이 확산할 위험이 매우 크다.

이에 UAE 보건당국은 공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중국에서 오는 승객을 전수 검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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