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서양호 중구청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전면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구는 지난 20일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건소 5층에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구의 모든 대응정책을 컨트롤 하고 있다.
특히 중구의 경우 명동, 동대문 등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가 밀집한 곳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준비중이다
이미 관광호텔, 호스텔 등 관광숙박업 71개소와 비상연락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담당 핫라인을 지정해 실시간 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해당 시설에는 질병관리수칙 등 대응메뉴얼과 중국어와 영어로 된 예방수칙 안내문을 함께 배포해 감염방지를 위한 적극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보건소에도 중국어 상담이 가능한 직원을 배치해 중국인들의 바이러스 관련 문의에도 대처하는 등 모든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구는 명동 밀리오레 공개공지 등을 활용해 임시 ‘선별상담소’의 추가 설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구는 중국 방문자들에 대한 조사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중국여행 직원 파악과 함께 관내 초·중·고 중국 방문 학생 및 교직원과 전어린이집 대상 관찰 필요 아동을 수시로 파악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복지시설 및 초등돌봄시설 이용 아동을 위한 특별관리도 이뤄진다.
입실시 발열 확인과 함께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아동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며 청결관리 등 위생지도도 이뤄진다.
가급적 외부인의 출입은 금지되며 혹 입실하더라도 발열 확인을 거치며 방문일지를 필수로 작성해야 한다.
이 밖에도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구 발생시 긴급복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계비, 의료비 등 지원내용도 검토 중이다.
한편 구는 바이러스 전파 예방을 위해 서울시 예산설명회 및 동주민인사회를 비롯해 관내 행사를 잠정 연기한 상태며 구청 구내식당에도 열화상감지기를 설치했다.
또한 영화관, 공연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도 예방수칙 및 대응요령을 전파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해 나갈 방침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대책 마련을 한층 강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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