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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종 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가짜뉴스 확산... 수사 의뢰
강남구, ‘신종 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가짜뉴스 확산... 수사 의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3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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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자극적인 가짜뉴스가 유포되면서 국민들의 공포심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국민들의 사회 불신으로 번지고 사회불안을 야기하게 될 뿐만 아니라 선의의 피해자나 피해업소도 발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짜뉴스 캡처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짜뉴스 캡처본

실제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30일 지역 내에 광범위 하게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서울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가 수사를 의뢰한 가짜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라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관내 특정업소 상호가 담겨 해당 업소의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6일 중국 우한시 거주 한국인(54)이 확진자로 밝혀지고, 27일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질병관리본부와 강남구로부터 발표된 바 있다그러나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업소명 8개소가 적힌 가짜뉴스가 작성돼 강남주민들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는 임페리얼 펠리스호텔과 그랜드성형외과, 신논현 다이소 등 허위사실 피해업소로부터 처벌을 희망한다는 처벌 희망서를 받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구는 국내 세 번째 확진자(54)의 진술과 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압구정로 한일관(2)과 도산대로 본죽(1)을 추가로 확인했다.

또한 확진자는 글로비성형외과(압구정동)와 호텔뉴브(역삼동), GS25(한강잠원), 음식점과 약국 등 관내 14곳을 방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강남구 관내 11명을 포함해 3번째 확진자가 만난 접촉자들은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 30일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내 14개 방문 업소도 모두 소독이 완료돼 감염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24~48시간 내에 자연사멸 한다.

정순균 구청장은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라 하더라도 일단 방역소독이 실시된 곳은 추가 감염 위험이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방문해도 된다가짜 뉴스에 현혹돼 불안해 하거나 방문을 기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가 확산될 경우 사회적으로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매우 높은 만큼 온라인상의 미확인 사실 전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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