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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국내 첫 2차 감염, 확진자 총 6명 '2명 추가'
신종 코로나 국내 첫 2차 감염, 확진자 총 6명 '2명 추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1.30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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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국내에서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추가 환자의 접촉자와 이동경로는 파악되는 대로 공개를 할 예정이다.

다섯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 방문을 하고 24일 귀국했으며, 앞서 보건당국이 전수조사를 시행한 이달 13∼26일 우한 입국자 2991명 중 한명인 것으로 ㅇ라려졌다.

이 환자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평소 천식을 앓아 간헐적으로 기침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발열은 없었으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여섯번째 환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으로 세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가 접촉한 95명 가운데 한명으로 알려졌으며, 밀접접촉자가 아닌 일상접촉자로 능동감시를 받던 중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이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오후 세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 중 1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오후 세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 중 1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며, 겉으로 드러난 임상적인 증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우한 포함)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국내 첫 사람 간 '2차 감염'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확진환자가 2명 추가되면서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6명으로 늘어났으며,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모두 240명에 달한다.

현재 41명은 격리해 검사를 하고있으며, 나머지 199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격리에서 해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즉각대응팀이 출동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자세한 정보는 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발표할 수 있다"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것으로 보이는 '우한 교민' 전체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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