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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前실장, 11시간30분 조사 "선거 개입 사실 없다"..."새로운 내용 없어"
임종석前실장, 11시간30분 조사 "선거 개입 사실 없다"..."새로운 내용 없어"
  • 이춘근 기자
  • 승인 2020.01.31 0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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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청와대 하명 수사와 선거 개입 혐의를 받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시간 30분 동안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밤 9시 반쯤 귀가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검찰의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며, 검찰의 조사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밤 9시 30분쯤 조사를 마친 뒤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취재진에게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설명해드렸는데 대체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특별하게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지방선거 출마를 권유한 사실이 없다는 기존 입장이 변함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경선 포기를 대가로 자리를 제안했냐는 질문에도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분명하게 설명을 잘했다"고 답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검찰 출석
임종석 전 비서실장 검찰 출석

앞서 임 전 실장은 검찰 출석 당시 "이번 사건은 작년 11월에 검찰총장의 지시로 검찰 스스로 울산에서 1년8개월이나 덮어뒀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때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갖고 기획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우리 검찰이 좀 더 반듯하고 단정했으면 좋겠다"며 "오늘날 왜 손에서 물 빠져 나가듯이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사라지고 있는지 아프게 돌아봤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며 검찰 공개 출석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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