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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민원 막겠다”... 광진구, ‘직원배심원단’ 도입
“핑퐁민원 막겠다”... 광진구, ‘직원배심원단’ 도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3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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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신속하고 원활한 민원처리를 위해 오는 2월1일부터 ‘직원 배심원단’을 시행해 눈길을 끈다.

소관이 불명확한 복합 민원에 대해 각 부서별 직원 배심원단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구민들의 불편과 분노를 야기하던 핑퐁민원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김선갑 광진구청장

그간 구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사회 여건으로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민원 등의 경우 어느 부서 업무인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감사담당관이 1차로 부서 지정 후 재지정을 요청하는 경우 관련 부서와 검토 회의해 처리 부서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처리부서 지정 및 처리 완료까지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구는 소관이 불명확한 복합 민원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구민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 배심원단’제도를 도입했다.

직원 배심원단은 동 주민센터와 구의회 사무국을 제외한 구 본청과 보건소의 38개 부서에서 6급 이상 직원들 중 전문성을 갖춘 희망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부서장이 추천한 인물을 추가 선발해 40명 이내로 구성할 계획이다.

운영방법은 안건이 발생 시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직원 배심원단(해당부서 제외) 중 7인을 선발해 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통해 민원 처리 주무 부서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핑퐁민원 조정 제도인 직원 배심원제가 정착되면 복합민원 처리 기간이 줄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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