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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교민’ 350명 아산ㆍ진천 도착... 14일 간 격리 생활 시작
‘우한교민’ 350명 아산ㆍ진천 도착... 14일 간 격리 생활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3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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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온 ‘우한교민’ 350명이 아산과 진천에 각각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은 총 368명으로 이중 18명은 발열 등의 증세가 있어 중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됐다.

3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임시검역소 사전 출입국 현장 검역 상황 점검 모습(사진=행정안전부 제공)
3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임시검역소 사전 출입국 현장 검역 상황 점검 모습(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나머지 350명 중 200명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150명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분산돼 앞으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이들은 방역 원칙에 따라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춘 '1인 1실'로 방이 배정돼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도 ‘도시락’으로 하는 등 함께 수용된 교민 간 접촉도 제한될 예정이다. 다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지낼 수 있다.

정부는 격리 공간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무선 인터넷(와이파이)을 설치하고 책과 신문, TV 등도 비치하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와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만약 방을 나와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미리 허가를 받은 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94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며 한번 사용한 물품은 바로 폐기물로 처리한다.

교민들의 상태도 집중 관리된다. 수용 기간 하루 두차례 발열검사를 받고 문진표를 작성해야 하며 이상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가까운 격리의료기관으로 옮겨진다.

격리 기간에는 정부합동지원단 공무원을 비롯한 인력 100여 명이 함께 지내며 교민들을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14일 동안의 격리 기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은 후 집으로 귀가하게 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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