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중국 우한에 있는 교민을 구출하기 위해 2차 전세기가 오후 8시 4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했다.
31일 2차 정부 신속대응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2차에서는 1차보다 더 빠른 검역 절차를 통해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차 전세기는 우한 톈허 공항에서 중국측의 검역과정 탓에 당초 예정보다 늦은 오전 6시3분에 이륙했으나, 2차 전세기는 내달 1일 오전 2시45분 톈허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2차 전세기 탑승 예정인원은 350명 규모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우한 외곽에서 오는 분들이 포함돼 그분들이 최대한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항공편 문제에 대해서는 "예정된 인원은 대부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추가 항공편 문제는 시간을 두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의 추가 귀국을 도울 정부 신속대응팀이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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