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중국인의 국내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수가 60만명을 넘어섰다.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3일 올라온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글에는 이날 오후 8시40분 기준 60만4328명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청원 작성자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북한마저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중국인)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미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는가"라며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에 게재된 "중국에서 시작한 '우한폐렴' 한국에 퍼지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은 현재 4만9519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 청원은 30일 동안 20만명 이상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을 하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이 청원 외에도 비슷한 내용의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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