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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국 입국 금지’ 여부 발표... “관계부처 간 조율 중”
오늘 ‘중국 입국 금지’ 여부 발표... “관계부처 간 조율 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02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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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중국으로부터 입국에 대한 강력한 제제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중국에서 입국하려는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도 이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상황 점검회의 모습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상황 점검회의 모습

현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으며 관계 부처 간에도 의견을 조율 중에 있으며 늦어도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관계부처의 의견들을 현재 듣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노 총괄책임관은 “중국으로부터 입국자의 제한 문제는 다른 여러 나라, 국가들이 지금 현재 그런 조치를 일부 취하고 있다”며 “현재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에 있고 또 관계부처 간에 의견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절성 독감보다 전염성은 높고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며 "특히 국내 지역사회의 전파는 지속되고 있고 국내는 우한시 입국자, 입국하신 분, 국내 접촉자, 일본 접촉자 등 다양한 형태의 발생을 보이고 있어 저희가 조금 더 강력한 방역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오늘 논의를 하고 정부 방침이 정해지면 오후에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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