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이탈리아 국립전염병연구소의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3일 dpa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토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바이러스 분리 결과를 발표하며 다른 나라에서 추가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제 현안과 관련해 중요한 뉴스"라며 "이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이해하고 연구할 가능성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간 이탈리아 국립전염병연구소 연구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를 조사해왔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호주 멜버른대의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연구소가 신종 코로나 감염자로부터 얻은 시료에서 바이러스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바이러스가 확보되면 진단 기법과 백신 개발, 바이러스 독성 규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에서는 현재까지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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