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한 달간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3.6% 감소한 총 30만407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3% 감소한 4만7591대를 판매했다. 특히, 근무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4배(270대→1012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과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도 각각 40.9%와 0.7% 성장하는 등 전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대비 43.5% 증가한 4069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력 차종들이 제 역할을 해주며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 판매는 0.6% 증가한 25만6485대를 판매했다. 북미와 중남미 시장, 아시아·중동 시장 등의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자동차 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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