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미 상원에서 최종 부결됐다.
5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가지 혐의에 대한 탄핵안을 각각 공개 표결한 결과 모두 부결됐다.
권력 남용 혐의의 경우 52대48로, 의회 방해 혐의는 53대47로 각각 무죄가 선고됐다.
공화당 53명, 민주당 47명이라는 상원 의석 분포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공화당의 밋 롬니 상원의원이 유일하게 권력 남용 혐의에 찬성표를 던졌다.
미 대통령이 탄핵이 되려면 상원의원 100명 중 3분의 2(67명)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미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을 확보하고 있어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되어 왔다.
이로써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134일 만에 탄핵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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