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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보행환경 개선’... 종로구, 올해 보안등 80% 보급
‘야간 보행환경 개선’... 종로구, 올해 보안등 80% 보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06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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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LED 보안등 보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안등 부점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골목길 조도를 개선해 빛 공해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구는 먼저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부터 본격 추진한다.

종로구가 주택가 보안등 보급율을 80%까지 높여 주민들이 빛 공해를 막고 에너지 절감의 효과도 거두기로 했다
종로구가 주택가 보안등 보급율을 80%까지 높여 주민들이 빛 공해를 막고 에너지 절감의 효과도 거두기로 했다

관내에 한옥마을서부터 고궁 및 박물관 등이 자리한 종로는 매월 9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이에 관내 골목길은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지만 거리에는 10년 이상 지난 확산형 보안등이 설치돼 있어 LED 보안등 교체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LED 보안등 보급률은 44%로 올해는 80% 달성을 목표로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LED 보안등으로 교차하게 되면 전사광을 줄여 주택가로 침투하는 빛을 10룩스 이하로 제한함으로써 빛 공해를 막을 수 있다”며 “에너지 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절약 효과 또한 거둘 수 있다”고 기대를 전했다.

실제로 기존 100W급의 보안등을 25W급의 LED 보안등으로 교체 시 보안등 하나당 연간 1만5000원의 예산이 절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0대 교체를 완료하면 1500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밖에도 LED 보안등은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 효과 역시 지니고 있어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관내 10,000여 개의 보안등 표찰을 도로명 주소와 QR코드 정보를 담은 ‘도로명주소 표찰’로 전량 교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표찰 사진을 찍어 ‘02-120’으로 문자만 보내도 민원 접수를 할 수 있고, QR코드를 이용해서도 고장난 보안등 신고가 가능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안등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종로 조성에 기여하는 빛 환경 개선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내실 있게 추진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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