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점점 커지자 이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역사회로의 확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비상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지역사회 내 2차 감염 추정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효과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신종코로나 국내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23명으로 2차·3차 감염자도 9명으로 늘었다.
특히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입국해 전수조사 대상 명단에 올랐지만 연락 두절 상태인 인원 76명(내국인 28명, 외국인 48명)에 대해 이들이 무차별적으로 지역 사회를 활보한다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신종코로나 확진자를 격리치료 하는 격리병원 및 병상 수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 차관은 "현재 전국적으로 198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확진자 수는 대응 능력에 비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격리병상 외에 추가 병상에 대해 어떻게 동원할지에 대한 계획은 이미 수립했다.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순차적으로 필요 조치들이 진행될 것이기에 큰 염려는 안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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