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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4713개소 대대적 방역소독... 전통시장ㆍ숙박업소 등
중구, 4713개소 대대적 방역소독... 전통시장ㆍ숙박업소 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07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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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방지를 위해 지역 내 4713개소에 대한 대대적 방역소독에 들어간다.

명동과 동대문 관광특구와 어린이집, 경로당, 숙박업소 등으로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남대문시장 방역사진
남대문시장 방역사진

구는 7일 오후2시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굿모닝시티(동대문패션타운)를 시작으로 먼저 전통시장 및 대규모점포 41개 소의 특별 방역에 들어간다.

보다 철저한 소독을 위해 방역소독 전문민간업체가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살균소독제를 분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소독제는 인체에 무해하며, 방역은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남대문시장, 신중부시장, 평화시장의 방역은 구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일에서 6일 양일간 서울시 지원으로 이미 소독을 마친 상태다.

시장상인들에게는 손세정제 800개, 방역마스크 1만개를 배부하고 자체소독이 가능토록 소독약품을 지원하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구는 중국인 관광객이 체류하는 소규모 숙박업소의 신청을 받아 4일에서 5일 양일간 총 66개 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후 미처 신청하지 못한 곳도 지원할 계획이다. 호텔 등 관광숙박업 102개 소와도 협조해 지속적인 소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역이 미치치 않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5일부터는 15개동 주민센터에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 대여할 수 있도록 압축식 방역용 소독기와 소독약품을 비치토록 했으며 하루사이 대여건수가 60건을 넘겼다.

관내 초동돌봄시설, 청소년수련관 등 아동·청소년 시설 11개소는 이미 2월 1일부터 소독에 들어갔다. 상황종료시까지 방역전문업체 소독 주1회, 자체소독 격주 실시 등 정기 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확진자 이동경로 역사, 면세점 등은 이미 소독이 완료됐다”며 “현재 방역소독이 실시중인 곳이 명동·동대문 관광특구, 어린이집, 경로당,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 4713개 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매시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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