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과 '안철수신당(가칭)'의 발기인 대회에서 함께한다.
7일 안철수신당 창당추진기획단은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진 전 교수가 안철수신당의 발기인 대회 사전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는 사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으로 사전행사에서는 오전 11시5분부터 '우리가 만드는 공유정당이란'이라는 주제로 안 전 의원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11시20분부터 100인의 참가자들의 해커톤(Hackathon,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토론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의사결정 방식) 토론이 진행되며, 오후 1시30분부터는 진 전 교수가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진 전 교수와 안 전 의원의 만남은 해커톤 토론에서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해커톤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안 전 의원이 순환 배석을 할 것"이라며 "진 전 교수가 온다면 분명히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 전 의원은 진 전 교수의 강연에도 참석할 것"이라며 "다만 간담회나 두 사람이 따로 보는 공식적으로 준비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신당 창당추진기획단은 이날 사전행사 후 오후 3시부터 본행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발기인 대회를 진행하고, 발기인 대회가 끝나면 이태규·김경환 창당추진기획단장과의 기자간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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