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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한선교 "지역구 공천, 전략적 판단은 있어야해"
미래한국당 한선교 "지역구 공천, 전략적 판단은 있어야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2.07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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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비례대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7일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비례대표 전략공천은 법률 위반"이라는 방침에 대해 "지역구 공천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전문성 보충을 위해 전략적 판단은 꼭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적으로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것은, 당에서 전략적 선정을 해야할 부분이 있다"며 "정치적  소수자인 청년이나 여성, 장애인, 국가유공자 혹은 이쪽 정치와는 동떨어진 공부를 한 전문가 그룹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돌이켜보면 과거에는 전략공천이라는 참뜻보다 밀실공천 혹은 독단공천, 돈 공천 등 안 좋은 이미지로 정치사에 쭉 이어져온 게 사실"이라며 "선관위의 발표는 과거의 나쁜 의미에 대한 미연의 방지책을 말씀하신 걸로 이해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 대표는 "선관위의 과도한 해석이나 적용으로 인해 미래한국당이 위축되거나, 모든 정당에 비례대표 전략공천의 참뜻을 저해하는 그런 뜻이 아니리라 믿는다"며 "저희 미래한국당은 법이 정한 바대로 민주적이고 합법적으로 공천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발표를 마친 후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선정 절차에 대해 "당헌·당규를 참고해 이전에 미비했던 민주적인 절차를 할 수 있는 배심원단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배심원단과 일반 국민을 거의 같은 비율로 모셔서, 최종적으로 범보수에서 어떤 비례대표가 적합한지를 민주적 절차로 최종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한국당은 독립 정당이고 저는 대표다"라며 "자유한국당과의 일체의 상의나 이런 것은 없다.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서 그런 것은 없다는 걸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총선 이후에도 미래한국당의 존속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 당을 통해서 당선된 의원이 있는데 당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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