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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국당과 신설합당 추진... 총선은 불출마"
유승민 "한국당과 신설합당 추진... 총선은 불출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0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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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9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자유한국당과 신설합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르면서 도로 친박당, 도로 친이당 등이 아닌 진정한 '개혁보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총선에는 불출마하겠다는 설명이다.

유승민 의원이 새로운보수당과 한국당과의 신설합당을 추진하기로 결심하고 본인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유승민 의원이 새로운보수당과 한국당과의 신설합당을 추진하기로 결심하고 본인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유 의원은 "대한민국을 거덜내고 있는 문재인 정권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며 "보수가 힘을 합치고 다시 태어나 총선과 대선에서 권력을 교체하고 한국을 망국의 위기로부터 구해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그는 이번 총선 불출마도 함께 선언했다.

유 의원은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지만 그와 동시에 개혁보수, 제 진심을 남기기 위해 오늘 저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보수가 힘을 합쳐 개혁보수로 나아가는 데 제 불출마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도 일절 하지 않겠다"며 "보수재건 3원칙만 지키라. 제가 원하는 건 이것 뿐이다. 3원칙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믿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에서부터 새보수당까지 동지 여러분과 함께 해왔던 시간들이 전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개혁보수의 꿈을 지닌 채 나라를 위한 선택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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