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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정봉주 부적격 판정 불가피" 무소속 출마하나
민주당 공관위 "정봉주 부적격 판정 불가피" 무소속 출마하나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2.09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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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9일 공관위는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공관위는 정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관위는 "정 전 의원이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국민적 눈높이와 기대를 우선하는 공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적격 판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정 전 의원은 공관위에서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당의 결과에 승복해 불출마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놓이게 됐다.

앞서 공관위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전체회의를 갖고 정 전 의원 적격 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나, 수도권 출마자 면접심사를 이유로 논의를 중단한 후 이해찬 대표와 정 전 의원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면담이 후 정 전 의원은 출마를 접으라는 권고가 있었는지 대해 "그 얘기는 안 나눴다,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 보도와 관련해 명예훼손 재판 중이며, 오는 4월 총선에서 같은 당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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