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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임시회 연기 ‘신종 코로나’ 대응 점검
광진구의회, 임시회 연기 ‘신종 코로나’ 대응 점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10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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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범정부 차원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광진구의회는 당초 예정돼 있던 제231회 임시회를 연기하고 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개최된 대책 회의에 참석해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섰다.

광진구의회가 임시회를 잠정 연기하고 신종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
광진구의회가 임시회를 잠정 연기하고 신종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10일 기준 국내 확진자가 27명으로 증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구의 감염 예방 대응 및 관리상황을 보고받고 예방대책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고자 긴급하게 개최하게 됐다.

의원들은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구에 당부하며 격무에 지친 구 직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날 보고에서 안전환경국장과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구의 주요 조치 노력들과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절차 및 관리현황 실태를 의원들에게 설명했다.

고양석 의장은 “집행기관과 함께 광진구의회 의원들도 의회가 해야 할 주체적인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다”며 “일선에서 많은 주민들을 접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구의원으로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확한 지식과 대응방안을 확실히 파악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도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감염 방지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먼저 박순복 의원은 각 동별 방역활동에 사용되는 약품의 안전성 여부 등을 묻고 방역근무자들의 처우개선과 중국인 밀집지역 방역약품 우선 배정 등을 건의했다.

이어 문경숙 의원도 ‘음식문화거리 및 전통시장 등의 방역 실태’를 질의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우선 지원 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장경희 의원은 어린이집·유치원·대학교 등 교육기관별 주관 기관이 모두 달라 각 대응체계가 일관되지 않아 일선 주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기관별 긴밀한 협조로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회근 의원은 우리구의 ‘선별 진료소 운영현황’ 및 ‘의심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의 운영체계’ 등에 관해 질의 했다.

장길천 의원은 새마을방역봉사대와 더불어 ‘각 동의 직능단체도 함께 방역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건의하고 구민의 안전을 위해 ‘중국인들이 밀집되는 교육기관 등의 잠정적인 운영 보류’ 등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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