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홍콩에서 훠궈 요리를 먹은 일가족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현지시간) 지난달 훠궈 요리를 함께 먹고 감염된 일가족 10명을 포함해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본토에서 온 친척 2명을 포함한 19명의 일가족이 모여 훠궈와 바비큐 등의 요리를 함께 나눠 먹었다.
이 가운데 감염된 일가족은 24세 남성을 비롯해 이 남성의 부모와 외할머니, 이모 2명, 사촌 3명 등이다.
본토에서 온 친척 2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는 발병 초기 단계에서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이거나 증상이 아예 없을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당분간 사회적 모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에서는 중국 방문 이력을 이유로 현재 1193명을 의무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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