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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신속대응팀장 "마지막 한 분까지 모셔올 것"
이상진 신속대응팀장 "마지막 한 분까지 모셔올 것"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2.11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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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우한 교민과 관련해 신속대응팀이 미동반 중국인 가족도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신속대응팀장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1·2차 항공편에서 여건이 안 된 교민이나 중국 국적 가족들은 못 오셨다"며 "이번에 마지막 한 분까지 모시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국적 가족이 이미 국내 귀국한 미동반 중국인 가족에 대해 "중국 당국과 협의됐다"며 함께 귀국할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 실장은 "우한에 교민 230여명이 남은 것으로 안다. 이번에 오면 100여명 정도 남게 될 것"이라며 "귀국하는 중국인 가족은 70명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10명 정도 여권 미소지자인 것으로 파악했다. 총영사관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했고 법원행정처와 협조해 영문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출력해서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1번 환자 등 중국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 19명도 이번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후베이성 전체에 항공편이 한 대도 안 다니는 상황이다. 중국 분들도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라며 "이번에 기회가 돼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귀국을 돕기로) 협의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오후 8시45분께 대한항공 KE9883편을 이용해 3차 임시항공편을 우한에 투입하며, 현재까지 총 170명가량이 탑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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