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중국 유학생 900명 입국’ 비상... 광진구 ‘유학생 전담반’ 구성
‘중국 유학생 900명 입국’ 비상... 광진구 ‘유학생 전담반’ 구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1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별 SNS 핫라인 구축... 학교별 선별진료소 설치
12일, 19일, 26일 유학생 2차 검진... 학교 주변 수시 방역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900명의 유학생 입국을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유학생 전담반을 꾸리는 등 만반의 대비 태세를 완료했다.

학교별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유학생들에 대한 2차 검진은 물론 학교 주변 방역활동도 수시로 진행키로 했다.

한 대학 생활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 문구가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한 대학 생활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 문구가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대학교 측과 SNS 핫라인 개설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 상환 관리 유지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각 대학과 선별진료소를 연계시켜 귀국 유학생에 대해 2차 검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건국대학교의 경우 건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세종대학교는 학내 광개토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12일과 19일, 26일 세 차례 검진하며, 장로회신학대학교는 적은 유학생 인원수를 감안해 구청 보건소에서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학별 요청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조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건국대 주변과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인 세종대 주변 등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난 3일 민·관·학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긴급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SNS 핫라인을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예방이 조금의 불편을 야기할 수는 있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적극 동참해주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