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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손학규, 통합 상관 없이 2월말 대표직 사퇴"
박주선 "손학규, 통합 상관 없이 2월말 대표직 사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2.13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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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은 손학규 대표가 2월 말에 대표직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3일 박 위원장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손 대표가 청년 미래세력과 통합이 안 되는 한이 있더라도 적어도 특정한 시점, 2월 말까지는 당 대표직에서 내려온다는 양해를 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대안신당과 평화당에서) 이를 가지고 수용할지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당 통합을 하면서 당헌에다가 임기조항으로 규정을 하는 것도 동의했다. 당헌 부칙에 규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어 "지금 물밑에서 (통합을) 진행 중인 미래 청년 세력들과 손 대표가 깊숙이 관여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쪽에서 손 대표가 마무리지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또 손 대표가 사실 국민의당을 그대로 지킨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하며 "유승민계가 떨어져 나갔고 안철수계는 그냥 갔다. 손 대표가 대표직을 내놓으면 이 당을 한국당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등등으로 안 내려갔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지금 미래세력과 통합이 되지 않고 3당 통합만 하면 기껏해야 호남당을 만들려고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냐는 비난이 손 대표 주변에도 있다"며 "참모들도 '당신이 그랜드 통합을 좀 해 놓고 가라' 이야기한 것 같다"고 전했다.

대안신당과 평화당이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 "안 되면 그 의견을 반대하는 당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손 대표 체제로 선거를 준비하거나 선거를 마무리하겠단 것도 아니고 지금 3당 통합이 되면 미래세력들도 곧 통합이 되고 적어도 23, 24, 25일 내에는 통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그러나 자꾸 시간이 늦춰져서 2월28일을 넘기게 되면 그때는 사퇴하는 방법으로 당헌에 규정하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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