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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광진구, 예비비 320억원 긴급투입 결정
‘코로나19’ 장기화... 광진구, 예비비 320억원 긴급투입 결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1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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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에 356억원의 구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긴급 운전자금 36억원을 마련하는 한편 재산세 등 납부기한 연장 및 세무조사 유예 등의 지원을 해왔다.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지역경제인·소상공인 지원방안 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지역경제인·소상공인 지원방안 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면서 전통시장, 맛의 거리, 점포 등 지역 상권의 매출액이 절반 이상 감소한 상태다.

이에 광진구는 이같은 경기 침체 장기화를 대비해 예비비와 중소기업육성기금, 식품진흥기금 등 총 320억원의 추가 자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기존 긴급 운전자금 36억원까지 총 35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소상공인 자금은 일반금용기관보다 낮은 연 1.5%~2.82%의 금리로, 1년 거치 3년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 3억원, 청년창업 1억원, 영세소상공인 5000만원까지이며, 기존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피해 소상공인에게도 상환 유예 및 이자 감면 조치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하여 전통시장 상인 소액대출 지원 한도를 시장별 1~3억까지 증액하여 적기에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한편 구는 기존 ‘코로나19 대응 현장 밀착 지원반’을 확대 개편해 구청 지역경제과 내(KCC웰츠타워 3층)에‘기업애로지원센터’도 개설했다.

기업애로지원센터는 지역경제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금융지원팀, 물가관리팀, 물품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현황 파악 ▲예방물품 지원요청 사항 접수 ▲방역용품 매점매석 및 가격폭리 점검 등 현장실태를 파악하고 조정한다.

또한 기업애로사항을 접수받고 마을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협조를 통해 법률, 노무, 세무 등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위축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을 게을리 하지 않고 이를 기초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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