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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단기,중기 대응전략
[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단기,중기 대응전략
  • 정오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2.1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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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지난 한주 주식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와 경제지표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는 주 후반 중국이 통계 기준을 변경하며 신빙성에 우려가 있긴 했지만 증가 추세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 그리고 미국의 주요 기업들, 특히 IT 반도체 관련 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우리나라도 반도체와 IT 장비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같이 나타났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돌아오는 한 주도 역시 코로나19가 중요하다. 지난주 칼럼에서 코로나19 이슈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대해 전달했는데, 통계 기준 변경 이후 나타나는 수치가 횡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일각에서는 3월 중국 양회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동성에 의한 상승장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미국 역시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업의 실적에 힘입어 강한 추세가 유지되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변수가 없다면 단기적으로 이번 한 주도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2월 이후 OECD 경기선행지수 발표와 4월 이후의 레포 공급 여부에 따라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먼저 OECD 경기선행지수이다. OECD 가입국의 경제 상황을 지표로 나타낸 것인데 100을 기준으로 앞으로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인지, 나빠질 것인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2019년 9월 이후 100 이하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되는 2020년 1월과 2월 경기선행지수가 중국과 주변국에만 감소로 작용할지, OECD 가입국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칠지를 봐야 한다.

두 번째는 미 연준의 레포 공급이다. 미국 금융기관이 장기 채권을 담보로 하루짜리 대출을 통해 긴급 자금을 운용하는 환매조건부채권인 레포를 통해 작년 9월 이후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데 파월 연준 의장은 4월까지 운용 액수를 줄일 것이고 그 이후 공급을 중단할 것을 예고했다. 공교롭게 레포 공급 이후의 미국 주식 시장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고, 레포에 대한 축소 발언이 나올 때마다 단기 조정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래서 4월 이후의 미국 주식 시장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지도 살펴봐야 한다.

정리하면, 단기적으로는 상승 시도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코로나19 추세와 중국의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중기적으로는 OECD 경기선행지수 여파와 5월부터 레포 공급이 끊어졌을 때도 미국 시장이 여전히 상승 추세가 유지될지 여부를 봐야 한다. 실전에서의 대응을 전달하면 이번 한주는 전기·전자 업종, 2차전지 관련, 자율주행과 5G 관련 종목들을 권한다.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중국 경기 부양책이 대규모로 발표되고, OECD 지표도 충격이 제한적이면서 미국 시장이 큰 조정 없이 현재 상황 정도가 유지된다는 것을 기대한다면 POSCO, 아모레G, 현대제철, 한국항공우주, 오뚜기, KCC 등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으면서 전기·전자 업종에 밀려서 주목을 받지 못한 대형주도 관심 종목으로 살펴보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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