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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초등학교 앞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올해 전 초등학교 확대
성동구, 초등학교 앞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올해 전 초등학교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1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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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시범설치 해 운영해 왔던 전국 최초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역 7개 초등학교에 추가 설치했다. 이어 구는 올해 안에 21개 전 초등학교 통학로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8종의 스마트 안전기능을 집약해 안전한 보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돕는 똑똑한 횡단보도다.

옥정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옥정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신호등을 바닥에 설치해 스마트폰을 보거나 친구와 장난치느라 산만한 아이들이 쉽게 보행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신호등이 적색일 때 아이들이 차도로 넘어가면 위험을 알리는 경고 음성이 나온다.

또한 차량이 정지선을 위반한 경우 전광판에 위반 차량의 번호를 표시해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고, 밤에 길을 건너는 보행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무학여고 앞과 성동구청 앞 횡단보도에 시범 설치해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0월 설치된 성동구청 앞 ‘스마트 횡단보도’의 경우 설치된 한 달 후 정지선 위반 차량이 77.8%나 줄어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됐다.

이에 구는 올해 학교 앞 통학로 스마트횡단보도를 지역 내 본격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한양초등학교를 비롯 14개 초등학교 주변 설치로 지역 내 총 21개 초등학교 전체 설치를 완료한다.

설치 구역은 ‘성동형 빅데이터’를 이용한 교통사고 주요 발생지역 분석 및 실태조사를 통해 정해진다. 지난 10일부터 통학로 전수조사에 나선 구는 다음달 6일까지 통학로 현황 및 데이터 비교분석 조사를 시행한다.

이러한 스마트횡단보도 조성을 비롯한 다양한 구의 안전통학로 정책은 온라인 주민 의견 수렴 플랫폼인 ‘성동구민청’을 통해 활성화됐다.

성동구민청에 모인 학부모 및 주민이 직접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책을 개발하며 통학로 안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활동들을 펼치며 정책 반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이 함께 사용하는 송원초등학교 인근의 경사가 심한 통학로에 유모차와 아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안전펜스와 손잡이, 미끄럼 방지 시설 등을 설치해 안전보행로를 조성한 사례는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주민만족도를 높인 대표적인 성동구민청 안전통학로 연구단의 성과이다.

다음달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구는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시설 등 안전시설을 정비·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 통학로 내의 교통사고 발생률 제로가 목표이다”며 “안전한 통학로 조성뿐 아니라 성동구 전체 지역의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교통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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