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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전국 검사장 회의 연기 "코로나 19 대응 시급"
법무부 전국 검사장 회의 연기 "코로나 19 대응 시급"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2.19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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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로 법무부장관 주재 전국 검사장 회의를 잠정 연기했다.  

19일 법무부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심각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장관이 참석하는 '검찰개혁 관련 전국 검사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이에 법무부는 "일선 검사장들이 관할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봐 회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소강 상태에 들어간 이후 전국 검사장 회의를 반드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최될 회의는 지난 2003년 강금실 당시 법무부장관 이후 약 17년 만에 열리는 회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추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 공포에 따른 하위 법령 제정을 앞두고 검찰 구성원과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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