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로 법무부장관 주재 전국 검사장 회의를 잠정 연기했다.
19일 법무부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심각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장관이 참석하는 '검찰개혁 관련 전국 검사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에 법무부는 "일선 검사장들이 관할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봐 회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소강 상태에 들어간 이후 전국 검사장 회의를 반드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최될 회의는 지난 2003년 강금실 당시 법무부장관 이후 약 17년 만에 열리는 회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추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 공포에 따른 하위 법령 제정을 앞두고 검찰 구성원과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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