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양재역 3번 출구 앞에 설치한 옥외형 공기청정기 ‘맑은 공기 에어돔’을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맑은 공기 에어돔’은 시공업체 ㈜엔쓰컴퍼니와 조성한 것으로, 공기밀도를 제어해 돔 형상의 공기막을 형성,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내부는 맑은 공기로 채우는 옥외개방형 공기청정기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 자동으로 가동된다.
아울러 에어돔은 주변 미세먼지와 내·외부 기온 표시,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외부 온도가 30도 이상일 경우 쿨링·제습기능이 가동되며, 겨울에는 온열의자가 작동해 폭염·한파대피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스마트시티 원년을 맞아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필(必)환경 도시’를 실현하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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