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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격상... 24일 10시 기준 763명 확진ㆍ사망 7명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격상... 24일 10시 기준 763명 확진ㆍ사망 7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2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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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중대본부장... ‘전국적 확산 염두’ 방역체계
신천지 대구교회 명단 9000여명 확보... 모두 자가격리 ‘진단검사’ 중
대구시 모든 유증상자 검사실시... 1000여개 병상 추가 확보 중
대구지역 선별진료소 의료인력 필요... “오늘부터 지원 받을 것”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해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중대본부장을 정세균 국무총리로 상향하고 전국적 확산을 염두해 두고 ‘코로나19’ 확산의 적극 차단에 나섰다. 국무총리가 중대본부장을 맡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대구시 모든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모자란 병상도 1000여개를 추가로 확보 중이다.

대구 경북 지역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위기 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사진=뉴시스)
대구 경북 지역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위기 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사진=뉴시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본부장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현재 확진자는 763명으로 이중 18명이 완치된 반면 사망자도 7명으로 늘었다.

김 부본부장은 “최근 증가 대부분은 신천지 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이다”며 “대남병원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의 1차 조사를 완료했지만 신천지 교회 신도들의 경우 규모가 커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와 타지역 신자 등 9000여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며 “전원 자가격리 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대한 조기 발견으로 경증 상태에서 치료가 1차 목표다”며 “중증도의 경우에도 중증도에 맞는 치료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본부장은 대구시 모든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방침도 밝혔다.

그는 “대구시 모든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대구시, 지역 의료계와 협의 중에 있다. 신속히 실시하도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구시민들은 최소 2주간 외출을 자세하고 밀집 지역에서의 다수 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구지역 선별진료소 등 의료인력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의료인력 지원을 받을 것으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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