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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인터뷰] 전순옥 예비후보 “정치는 생활...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겠다”
[4.15 총선 인터뷰] 전순옥 예비후보 “정치는 생활...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24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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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구성동(을) 전순옥 예비후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치인은 구민들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겠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구성동(을) 더불어민주당 전순옥 예비후보는 ‘정치는 곧 생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구민들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을 뽑았는데 정작 본인의 삶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니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앞으로 매월 같은 장소에서 하루를 정해 시의원, 구의원, 보좌관 등과 함께 민원 신청 접수를 받겠다는 방법론도 제시했다.

전 예비후보는 “작은 것이라도 변화가 시작될 때 구민들이 정치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생긴다”며 “작은 일부터 차근 차근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전순옥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민주당 중구성동을 전순옥 예비후보
민주당 중구성동을 전순옥 예비후보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저는 19대 때는 비례대표로 선거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지난해 12월 17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지역 구민들과 만나 지역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데 구민들과 만나면 만날수록 그간 중구성동(을) 정치가 구민들에게 희망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도 국회의원을 뽑아 줬는데 삶의 변화는 없고 존재감도 전혀 못 느끼시는 것 같다. 지역 정치인으로서 그간 구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기 못했다는 책임감을 절실하게 느낀다.

이제는 구민들에게 정치가 내 삶하고 직결돼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생활정치’에 힘을 쏟겠다.

‘생활정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생활정치는 구민들의 삶의 변화를 주는 정치를 말한다. 변화가 크든 작든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청구동에서 금호동으로 넘어가는 길에는 차량 이동이 많다. 이에 이 주변 아파트에서는 소음에 대한 민원이 많다. 그러나 아직도 방음벽 하나 제대로 설치되지 않고 있다.

이는 먼저 국토교통부의 허가를 요한다.

이는 국회의원이 할 일이다. 그러나 이것부터 해결되지 않으니 아무리 중구청이나 시구의원들이 예산을 받고 얘기를 해도 일이 진척되지 않는다.

주변을 돌아보면 이같은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일들을 먼저 챙겨 하나씩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생활민원’을 수렴할 대안도 필요해 보인다.

그래서 매월 같은 장소에서 하루를 ‘민원 해결의 날’로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누구든지 민원이 있다면 그 날 방문해 털어놓으면 된다. 이날 하루는 최대한 시간을 맞춰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보좌관 등이 함께 민원을 받고 실질적인 해결 계획을 세우겠다.

물론 민원을 제기한 구민에게는 어떤 계획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피드백도 자세히 할 생각이다. 주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만족감을 주고 싶다.

중구성동(을) 지역 실태를 진단해 보면.

먼저 중구는 겉으로는 번화해 보이지만 실제로 안으로 보면 빈곤하다. 노인층도 어린이도 그렇다.

12만 4000여명 중 어린이 3800명 정도가 취약계층이다. 그러나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아동센터가 필요하다.

빈부의 격차도 크다. 어마어마한 경제 인프라가 있는 곳이지만 사람들의 주거생활과 완전히 동떨어져 살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기업 등 경제 인프라 사이의 상생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고도제한이라는 것 때문에 약수동, 장충동, 필동 주민들은 개인 재산적 피해도 많이 보고 있다.

이전부터 많은 후보들이 고도제한을 없애겠다고 공약하고 있지만 사실상 고도제한을 없애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다만 개인적 재산 피해 등을 이대로 둘 것인가는 다른 문제다. 고도제한은 풀지 못하더라도 이로 인한 재산적 피해를 최소화 할 실질적인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국회의원이 되면 이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생각이다.

그동안에는 이를 발굴할 시도가 없었다.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투자, 개발한다면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되고 골목 상권도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과 관련해서도 중구에는 우선 학교가 부족하다.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이 되면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어 이사를 가야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조희연 교육감하고도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당장은 학교를 세우긴 어렵더라도 중장기 계획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금호ㆍ옥수 지역의 경우 현재 장터길 확장에 대한 문제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 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대표적인 공약을 소개한다면

중구는 경제 일번지로 이같은 인프라를 활용한 대기업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상생 프로젝트’를 만들겠다.

국회에서 대기업들과 이같은 공존을 위한 토론을 많이 하려고 한다. 실제로 신세계와도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다.

반응은 긍정적이어서 같이 소통하면서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특히 중구에는 봉제, 인쇄, 조명, 기계 등 제조업이 많다. 그러나 이들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이제 소비자의 트랜드를 보면 나만의 것을 가지고 싶어 한다. 맨하튼에 가면 공장과 패션가도 같이 공존하고 있다.

제조업들을 소중하게 육성시켜야 하며 기술자들에게도 자긍심과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들 산업이 뿌리를 내리고 세계적인 모델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민들에게 한마디.

정치는 함께 하는 것이다. 구민들에게 정치에 가깝게 다가와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치와 구민의 생활이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구민들도 정치 곁에서 함께 하는 정치를 꿈꾼다.

삶의 질을 바꿔 나가기 위해서는 전순옥 혼자는 할 수 없다. 구민들이 모두 다 함께 잘 사는 도시, 더불어사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많은 지지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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