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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진태현 "데뷔 20년차, 냉혹한 현실에 영화 꿈 포기"
'동상이몽2' 진태현 "데뷔 20년차, 냉혹한 현실에 영화 꿈 포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2.25 0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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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동상이몽2' 진태현이 데뷔 20년차 배우로서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연애 시절 갔던 광장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오늘은 저희가 광장시장에 갔다. 연애때 새벽에 가서 데이트를 했던 것을 추억하면서 오랜만에 아침 데이트를 즐기려 계획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사진출처=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두 사람은 새벽시장에 이어 오락실, 코인 노래방까지 정복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후 3차로 향한 양대창집에서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배우로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진태현은 "배우로서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라며 "고민이 참 많았다. 어떤 배우가 되어야할지 고민했다"면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진태현은 "내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영화계 블루칩이였다. 2004년 충무로 데뷔해 무려 11편 영화 찍었고, 신인상까지 받았는데 연기하는데 돈이 필요하더라. 영화만 고집하기엔 생계가 막막했다"라며 "냉혹한 현실 고민 끝에 드라마를 시작했다"고 영화배우로서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영화에 대해 선 굵은 연기를 스크린에 띄우고 싶지만 할 사람들은 정해져 있다. 함께 영화시작했던 친구들 잘 되어 있는거 보면 참 부럽지만 지금의 삶에 후회없다"고 하면서도 "언제부턴가 한국 영화를 안 보게 되더라"고 속내를 밝혔다.

진태현은 "현실적으로 보자면 이제는 아빠, 남편 그리고 가장이 됐는데 이런 고민도 잘못된 것 같다"며 "이제는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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