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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모든 주차면 ‘전기차 충전기’ 도입... 시범 후 전 주차장 확대
성동구, 모든 주차면 ‘전기차 충전기’ 도입... 시범 후 전 주차장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2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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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 보다 설치비용을 7배까지 줄일 수 있는 최신 기술의 전기차 충전기를 시범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 기술은 별도의 충선시설이 있는 주차면이 필요 없이 일반 차량처럼 빈 주차면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 주차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져 전기차 이용객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선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 모습
도선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 모습

이 시설은 기존 땅을 파서 전선을 설치해야하는 관로 공사 없이 단순히 기존 콘센트를 IoT 기반의 콘센트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충전이 가능해 설치비용을 1/7 수준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번 도입은 정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해당기술을 개발한 스타코프가 선정돼 전기차 충전사업자로 등록되면서 가능해졌다.

그간 전기사업법 상 전기차 충전사업자 등록요건에 해당되지 않던 ‘과금형 콘센트’를 활용한 충전사업을 전격 허용한 것이다.

이에 구는 먼저 시범사업으로 도선동 공영주차장 지하 3층 64개 주차면에 최신 전기차 충전기를 전면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전기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주민들이 느끼는 가장 큰 걸림돌은 충전시설 부족이었다”며 “이제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 충전기가 도입돼 지역 내 공영주차장을 비롯 많은 주차장에 이 충전시설이 설치되면 전기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더없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범사업지인 도선동 공영주차장 지하 3층에서는 일반 차량처럼 빈 주차면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 주차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별도의 전용주차면은 필요없다.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한정된 주차공간에서 일반 차량이용자와 전기차 이용자간의 갈등이 빈번했던 상황에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충전기는 IoT를 활용해 원격제어가 가능해 실시간 고장유무를 확인해 대응할 수 있다. 어렵게 충전기를 찾아도 고장으로 인해 충전할 수 없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3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지역 내 전 공영주차장 및 주민센터 주차장으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제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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