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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10명... 7명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
‘코로나19’ 사망자 10명... 7명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2.25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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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5일 1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이중 7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77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9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84명이 증가한 것으로 추가 사망자도 추가로 1명 발생했다.

10번째 사망자는 58세 남성(298번째 환자)으로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번째, 2번째, 4번째, 6번째, 7번째, 8번째, 10번째 등 7명이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였다.   

지난 19일 숨진 1번째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104번째 확진자(63세 남성)다. 사망 후 확진자로 판정됐다.

2번째 사망자는 21일 발생했다. 205번째 확진자(55세 여성)로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다. 2월11일부터 발열 증상이 발생한 뒤 폐렴이 악화되자 부산대병원으로 격리 이송됐지만 도착 직후 숨졌다.

경북 경주에서 발견된 3번째 사망자(41세)도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사후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443번째 확진자로 편성됐다.

4번째부터 7번째 환자까지 4명은 모두 23일 발생했다.

4번째 사망자인 54번째 확진자(75세 남성)도 청도 대남병원 환자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중증 폐질환이 진행되면서 사망했다.

5번째는 38번째 확진자(57세 여성)로 기저질환인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었으며 확진 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아 에크모(체외막형산화장치·ECMO)를 사용 중이었다.

6번째 사망자는 55번째 확진자(59세 남성)로 청도 대남병원에서 지난 20일 동국대 경주병원에 이송돼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286번째 확진자(62세 남성)도 청도 대남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후 사망해 7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8번째 사망자는 24일 사망한 107번째 확진자(67세 남성)다. 오랜 기간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9번째 사망자인 925번째 확진자(69세 여성)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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